황성현 연구원은 "삼천리의 4분기 연결 매출액은 9235억원, 영업이익은 23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7%, 71.5%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낮은 기온과 미수금 회수 영향으로 도시가스 판매량이 4.0% 가량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발전자회사인 에스파워의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2352억원, 147억원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당사 추정 기준 에스파워의 4분기 설비이용률은 전년 동기 대비 11.2%포인트 감소한 61.1%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전력도매가격 상승 영향으로 전기판매단가가 124원/kWh을 기록해 가동률 하락을 만회했을 것이라는 평가다.
황 연구원은 "에스파워는 업외비용을 감안해도 3분기만에 순이익 흑자전환이 예상돼 긍정적이다"며 "올해 상반기 원전가동률이 하락하고 LNG발전소 가동률 상승, 전력도매가격 상승 등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펼쳐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향후 지역난방 열요금제도 개선시 자회사 휴세스의 열부문 적자폭도 축소될 전망"이라며 매수를 추천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