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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고철 수요 240만톤 증가…철근 특수강 합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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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고철 수요 240만톤 증가…철근 특수강 합작품

- 2017년 고철 수요 급증 속 수입은 정체…제강사 대비 부족했던 한 해로 평가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고철 수급이 타이트한 원인이 규명됐다. 발생량 감소보다 수요 증가로 인해 고철 부족현상이 심화됐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해 철근 특수강 등 전기로 조강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240만톤 가량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9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11월까지 누계 조강(쇳물) 총 생산량은 6495만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6%(224만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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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간 고로(전로) 조강 생산량은 4352만톤으로 전년대비 0.2% 증가했다. 반면, 전기로 조강 생산량은 2143만톤으로 전년대비 11.1%(215만톤) 급증했다.

세부적으로 전기로 중 철근 형강 등을 생산하는 보통강 조강 생산량은 1615만톤으로 전년대비 11.7% 증가했다. 또한 봉강 판재 등을 생산하는 특수강 조강 생산량은 528만톤으로 전년대비 9.3% 증가했다.

2017년 고철 수요는 전년대비 약 240만톤 가량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최근 가장 큰 폭의 수요 증가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11월까지 고철 수입량은 523만톤으로 전년대비 3.2%(16만톤) 증가했다. 급증하는 수요증가에 제강사의 대비가 부족했던 2017년으로 평가되고 있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