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11월까지 누계 조강(쇳물) 총 생산량은 6495만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6%(224만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고로(전로) 조강 생산량은 4352만톤으로 전년대비 0.2% 증가했다. 반면, 전기로 조강 생산량은 2143만톤으로 전년대비 11.1%(215만톤) 급증했다.
세부적으로 전기로 중 철근 형강 등을 생산하는 보통강 조강 생산량은 1615만톤으로 전년대비 11.7% 증가했다. 또한 봉강 판재 등을 생산하는 특수강 조강 생산량은 528만톤으로 전년대비 9.3% 증가했다.
2017년 고철 수요는 전년대비 약 240만톤 가량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최근 가장 큰 폭의 수요 증가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11월까지 고철 수입량은 523만톤으로 전년대비 3.2%(16만톤) 증가했다. 급증하는 수요증가에 제강사의 대비가 부족했던 2017년으로 평가되고 있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