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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차익실현, 코스피 2150선 숨고르기…외인 7거래일연속 순매수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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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차익실현, 코스피 2150선 숨고르기…외인 7거래일연속 순매수행진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가 2510선 숨고르기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밤 사이 미국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경제전망에 대한 낙관론이 지속되어 나스닥 지수와 S&P500지수는 사상최고치를 경신했지만, 다우지수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4.56포인트(0.17%) 오른 2,747.71, 나스닥 지수는 20.83포인트(0.29%) 높은 7157.39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12.87포인트(0.05%) 하락한 2만5283.00으로 장이 종료됐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개장 전 삼성전자가 시장의 예상치를 밑도는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며 하락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반전에 성공했지만, 오후 들어서 하락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사자에 나섰다. 7거래일연속 사자로 순매수규모는 189억원에 달한다. 기관도 2121억원을 동반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601억원을 내다팔았다.
코스피지수는 9일 전거래일 대비 3.05포인트(0.12%) 하락한 2510.23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엇갈렸다.

삼성물산이 2019년까지 3년간의 배당확대 정책의 발표에 3.82% 뛰었다.

LG가 자회사들의 실적기대감에 4.46% 상승마감했다.

LG전자는 올해 실적 호조 전망에 3.81% 올랐다. LG화학도 0.24%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장중 신고가를 경신하고 2.25% 뛰었다.

현대차 0.99%, 삼성생명 2.85%, SK텔레콤 3.76%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삼성전자는 3.11% 하락마감했다.

SK하이닉스 1.66%, NAVER0.63% 등도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은행주가 원화강세에 상승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 외화 유동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지난해 4분기 실적 개선 전망에 매수세가 몰렸다.

KB금융 0.90%, 신한지주 0.58%, 하나금융지주 0.74%, 우리은행 2.15% 등이 동반상승세를 나타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