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음성비서, 'LG∙JBL∙소니∙레노보' 등 12개 업체 디스플레이형 단말기에 탑재

터치·음성 조작으로 음악 듣거나 알람 설정 가능

기사입력 : 2018-01-0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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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8'을 앞둔 사전 기자회견에서 구글은 자사의 음성비서 '어시스턴트'가 올해 12개 업체의 디스플레이형 단말기에 탑재된다고 밝혔다. 자료=유튜브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미국 알파벳 산하 구글은 8일(현지 시간)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 2018'을 앞둔 사전 기자회견에서 자사의 음성비서 '구글 어시스턴트'가 올해 LG전자, JBL, 소니, 레노보그룹 등 12개 업체의 디스플레이형 단말기에 탑재된다고 밝혔다.

구글의 음성 어시스턴트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디스플레이에서는 터치뿐만 아니라 음성 조작으로 음악을 듣거나 알람을 설정할 수 있으며, 화상 채팅을 하거나 구글 포토에서 특정 사진을 검색하여 화면에 표시 할 수 있다.

최근 스마트 IT 업계들은 잇따라 인공지능(AI)을 응용한 스마트폰과 스마트 홈 연계 디바이스를 개발해 출시하고 있다. TV, 이어폰, 자동차, 웨어러블 기기 등 영역에서 상호 연동을 통해 스마트 사회를 건설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러한 움직임에 소비자 가전제품의 스마트화를 앞당기는 기술이 바로 ‘음성비서’다.

아마존닷컴은 2014년에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플랫폼 '알렉사'를 탑재한 스피커 '에코'를 발표한 데 이어, 지난해 6월에는 음성으로 주변 기기를 컨트롤하고 음악을 듣고 검색을 하는 등 아마존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에코 쇼'와 '에코 스팟'을 출시했다.

애플 또한 음성비서 서비스인 '시리(Siri)'를 발표한 후 이를 기반으로 한 '홈팟(HomePod)'을 내놓았으며, 마이크로소프트도 2014년 개인비서 '코르타나'를 출시한 후 MS 플랫폼에 대한 연동을 넘어, 지난해 8월 말 아마존의 알렉사와 상호 연동하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 단말기의 공통적인 특징은 태블릿과 같은 디스플레이를 갖춘 단말기에는 탑재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반면 구글이 밝힌 새로운 단말기는 스크린 기반의 '에코 쇼'나 '에코 스팟'에 대항하는 최초의 단말기다. 구글은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세부적인 기능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사진, 일정, 지도, 영상통화, 화상회의 등 기본적인 기능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한편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레노버의 스마트 디스플레이는 8인치 스크린의 단말기 가격이 200달러(약 21만원). 10.1인치는 250달러(약 27만원)로 올해 초여름에 발매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산하 JBL과 LG전자, 소니 등 제품의 가격과 발매일은 밝혀지지 않았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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