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는 지난 6~8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25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문재인 대통령의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한 비판을 물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외교부의 '한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 검토 태스크포스(TF)' 보고서와 관련해 "위안부 피해자의 의견을 듣지 않고 박근혜 정권이 일방적으로 진행한 것이므로 잘못됐다"는 취지의 말을 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설문조사에는 한국 정부가 9일 발표한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처리 방향에 대한 반응은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응답자들의 66%는 한국과 미국이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한미합동군사연습을 실시하지 않기로 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답해 "(긍정적으로) 평가하지 않는다"는 반응 23%를 압도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