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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삼성전자, 4분기 실적 불확실성 해소…분기 최대 실적경신 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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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삼성전자, 4분기 실적 불확실성 해소…분기 최대 실적경신 지속 전망”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KB증권은 11일 삼성전자에 대해 4분기 실적발표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320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 4분기 잠정실적은 매출액 66조원, 영업이익 15.1조원 (+4% QoQ, +64% YoY, 영업이익률 22.9%)으로 KB증권 추정치 (15.5조원) 및 컨센서스 영업이익 (15.8조원)을 소폭 하회했다.
이는 ① 반도체 부문 특별 상여금 및 원화강세 영향 등이 1조원 수준 반영되었고, ②IM (스마트 폰) 부문이 플래그쉽 신제품 효과가 감소된 가운데 아이폰X 출시 영향으로 2016년 4분기 수준의 영업이익 (2.5조원)에 그쳤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낮아진 기대치를 하회한 4분기 실적은 단기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

4분기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10.8조원, IM 2.5조원, DP 1.4조원, CE 0.4조원으로 추정된다.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3.4조원 (-4% QoQ, +25% YoY), 15.8조원 (+5% QoQ, +60% YoY, 영업이익률 25.0%)으로 전망된다.

이는 ① 1분기 D램 가격상승과 출하증가가 나타나며 반도체 영업이익이 11.3조원 (+5% QoQ, +80% YoY)으로 예상되고, ② 3월 조기 출시가 예상되는 갤럭시S9 신모델 출시 효과로 IM 부문 영업이익이 3조원 (+22% QoQ, +46% YoY)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또한 2분기 영업이익은 전 사업부의 고른 실적개선 추세가 나타나며 17.1조원으로 추정되어 분기 최대 실적 경신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2018년 추정 실적을 매출 275조원, 영업이익 65.8조원, 순이익 49.7조원으로 미세 조정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2018년 추정실적 기준 PER 7.5배, PBR 1.4배를 기록해 글로벌 경쟁사 평균 (2018E PER 15.9배, PBR 3.1배)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 매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