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신도시 인근 갈아타기 심화… 일부 새 아파트 ‘프리미엄’까지

기사입력 : 2018-01-1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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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코오롱하늘채 투시도.

성남 분당, 고양 일산, 부천 중동, 안양 평촌 등 경기도 1기 신도시에서 ‘갈아타기’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일부 새 아파트는 프리미엄까지 붙고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7월 겅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이전부지에 공급된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는 분당신도시 행정구역 밖에 지어졌다. 그러나 신도시와 근접해 분당과 판교의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입지에 청약통장이 몰렸다.

고양 관광문화단지는 일산신도시의 대체 주거지로 떠오르며 큰 인기를 끌었다. 킨텍스 꿈에그린, 킨텍스 원시티, 힐스테이트 킨텍스 레이크뷰 등 아파트는 물론 주거형 오피스텔도 1순위 청약에서 높은 호응을 받았다.

특히 GTX호재가 예상되는 킨텍스 원시티 오피스텔은 4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근에서 가장 높은 열기를 보였다. 현재는 분양권에 1억 원대의 프리미엄이 붙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듯 신도시 주변의 아파트값이 상승하는 이유는 신도시의 노후화 때문이다. 1기 신도시의 경우 조성된 지 20여 년이 지나면서 오래된 아파트가 많아진 것이다. 대부분 중층 이상 규모로 지어져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도 떨어진다. 그러나 오래된 만큼 인프라는 잘 갖춰져 있어 신도시와 인접한 지역의 새 아파트가 각광을 받고 있다.

점점 늘어나는 수요에 인근에 분양을 앞둔 아파트들은 신바람이 났다. 코오롱글로벌은 1월 중 부개인우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부평 코오롱하늘채’를 분양할 예정이다. 부천 중동신도시와 외곽순환도로를 사이에 두고 인접해 중동은 물론 인천 생활권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3월 안양시 소곡지구 재개발지역에서 분양하는 GS건설의 ‘안양 소곡자이’ 역시 평촌신도시 주민들의 갈아타기 수요가 많을 것으로 현지 부동산 관계자는 내다봤다.

일산의 한 공인중개사는 “오래된 아파트에 사는 입주민들이 새 아파트로 이사가는 경우가 많다. 외부 수요도 있어 일부 단지는 분양권 프리미엄이 붙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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