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재구성된 경영진에 이어 이번 정기인사로 수은은 새로운 조직 체계를 완성했다.
특히 주요 보직에 여성직원이 전면 배치된 게 이번 인사의 주요 특징이다.
대규모 여신 심사와 거래기업 신용평가를 담당하는 심사평가단장에 김경자 씨(54세·여)가 보임되고, 수은 여신제도를 기획하고 책임지는 여신제도팀장에 서수진 씨(46세·여), 정보시스템부장에 이영미 씨(48세·여), 인프라금융팀장에 이윤미 씨(45세·여), 외화자금1팀장에 구자영 씨(46세·여) 등 주요 보직에 여성이 이름을 올렸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인사 같이 육아휴직 복귀자 및 출산 휴가자 등에게도 승진상 불이익을 없애 일·가정 양립 지원 및 양성평등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석지헌 기자 cak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