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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 유통시세 맥없이 추락 “수요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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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 유통시세 맥없이 추락 “수요절벽”

- 철근 유통시세 연초 상승 분 대부분 반납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철근 유통시세가 맥없이 무너지고 있다. 건설사의 발주 지연과 함께 철근 시장은 수요절벽에 부딪쳤다. 연초 메이커의 기준가격 인상으로 상승했던 철근 시세는 10일만에 상승 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산 철근 유통가격은 저가 물량이 톤당 68만원(10mm 현금) 수준까지 제시되고 있다. 연초 톤당 70만원 이상 제시됐던 가격이 판매부진과 함께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국내산과 함께 수입산 철근 거래가격도 동반 하락했다. 중국산 철근 시세는 톤당 66만원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연초 톤당 67만원에서 순차적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오히려 하락했다.

철근 유통가격의 추가 하락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한 상태이다. 아직 철근 수요가 증가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주 한파 소식까지 들리고 있어 당분간 철근 시장은 약세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자료: 스틸프라이스 철강가격 DB 글로벌이코노믹 정리
자료: 스틸프라이스 철강가격 DB 글로벌이코노믹 정리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