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전생에 웬수들'(연출 김흥동, 극본 김지은) 33회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최고야(최윤영 분)는 신장이식 적합 검사를 받는 아버지 최태평이 가족들을 잊지 않았다고 감격한다.
민지석(구원 분)은 "미워하던 아버지였는데 우릴 잊지 않고 있었더라"는 고야의 전화를 받고 기뻐한다.
한편, 최고봉(고나연 분)은 짝사랑남 민은석(안재모 분)이 자신을 망나니로 볼까 걱정한다. 한재웅(한갑수 분)은 조카 은석에게 망나니라는 이름으로 전화가 오자 "혹시 그 여자?"
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다.
민지석은 고야에게 콩깍지가 단단히 쓰인다. 고야를 마주칠 때마다 지석은 미소를 감추지 못하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낸다. 고야 또한 지석이 싫지 않은 건 마찬가지.
한편, 오나라(최수린 분)는 조카 지석이 아플까봐 걱정한다. 나라는 "지석이 또 아프면 어떡해요? 그 사고 나 때문에 났는데…"라며 불안해한다.
앞서 지석은 엘리베이터 고장 시 폐쇄공포증으로 쓰러진 바 있다.
이날 최태평은 장기이식센터로부터 검사 결과를 통보 받는다. 전화를 받은 최태평은 깜짝 놀라 긴장감을 높인다.
애초 오나라와 이식 적합 검사를 받는 척만 하고 최고야를 속이자고 계획했던 최태평은 검사 결과 적합 통보로 제 발등을 찍는 것은 아닌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최태평과 오나라의 재혼으로 꼬여버린 최고야와 민지석 두 집안의 화해를 그려가는 MBC 일일드라마 '전생에 웬수들'은 매주 월~금요일 저녁 7시 1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