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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세무조사… "다녀간 것 맞지만 압수수색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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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세무조사… "다녀간 것 맞지만 압수수색은 아냐"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온라인뉴스부]

국세청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빗썸 등에 따르면 이날 국세청은 서울 강남부 빗썸 본사를 상대로 현장조사를 벌였다.

국세청의 이번 조사는 빗썸의 탈세 및 재정거래 여부를 검증하기 위한 조치로 보이며 정부의 가상화폐 과세 움직임과 관련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빗썸 측 관계자는 "국세청에서 다녀간 것은 맞다"며 "항간에 압수수색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압수수색은 아니고 일반적인 세무조사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틀 전부터 국내 가상화폐 시장의 시세는 종목을 가리지 않고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가 가상화폐에 대해 각종 규제책을 꺼내들면서다. 다만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캐시는 전일 대비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가상화폐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린다.

비트코인은 현재 전일 대비 3.10% 빠진 2248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8일 이후로는 하락세가 뚜렷해 보인다.

지난해 연말 200원대에서 지난 4월 4500원까지 오르며 고공 상승하던 리플도 최근 상승세를 멈췄다. 리플은 전날 대비 549원이 하락한 3151원에 거래되고 있다. 14.83%나 하락한 수치다. 지난 9일 하루 급등락을 반복하며 관심을 모았던 모네로는 3.07% 낮아져 65만3300원을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캐시와 이더리움은 각각 10.48%, 22.85% 오르며 420만4500원, 224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골드 또한 2.73%가 올라 33만500원의 시세를 나타냈다. 이더리움 클래식 은 6만2120원이다. 전일 대비 18.54%가 올랐다.


온라인뉴스부 onlin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