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가상화폐(암호화폐) 투기 관련 불법행위 단속강화를 밝힌 뒤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해 전방위 압박을 하고 있다.
경찰은 코인원이 보증금(증거금)의 4배까지 공매수 혹은 공매도거래로 도박을 유도한 것으로 판단하며 수사에 착수했다..
이밖에도 정부는 가상화폐 거래소에 가상계좌를 내준 은행 6곳에 대한 현장점검 강도를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이 같은 전방위 압박이 증시에도 불똥이 튈지 우려된다. 가상화폐 테마주로 엮이며 주가가 급등한 종목이 그 대상이다.
최근 거래정지에도 불구하고 급등세를 이어가는 우리기술투자가 대표적이다.
우리기술투자의 경우 가상화폐거래소에 대한 기대가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추정된다.
실제 우리기술투자는 지난 9일 매매거래재개 이후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거래소는 지난 5일 우리기술투자에 대해 1일(1월 8일)동안 매매거래가 정지되니,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지사유는 투자위험종목 지정이다.
이에 따라 9일 매매거래가 재개됐다.
매매거래재개 이틀째인 10일도 22.77% 급등마감하기도 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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