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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투자증권 “강원랜드, 강력한 규제정책…영업환경에 부정적인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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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투자증권 “강원랜드, 강력한 규제정책…영업환경에 부정적인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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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현대차투자증권은 11일 강원랜드에 대해 실적보다 정부의 규제가 문제라며 투자의견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3만8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4분기 예상 연결기준 매출액은 3918억원 (YoY -4.4%) 영업이익 1005억원(YoY -15.4%)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이 예상된다.
매출총량제 준수로 인한 제한적 영업환경과 방문객의 감소 및 Mass Table과 Slot Machine의 가동률 하락이 부진한 실적의 주요한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평창동계올림픽 기부금은 예상과 달리 당분기에 반영이 안됐다는 지적이다.

올해 1분기에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전에 집행될 가능성이 높으며, 기부금액은 시장 예상치(약 400억원) 혹은 그 이하 수준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 기존 일 영업시간 20시간에서 18시간으로 단축 2) Mass Table 기존 180대에서 160대로 축소할 예정이다.

Mass Table 축소는 현재에도 실제 운영되는 Mass Table이 120~150대 수준이라 실제 실적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는 지적이다.

단, 영업시간 단축은 단기적인 관점에서는 실적 하락 가능성이 높지만 동사의 영업역량을 집중하면 올해 예상 매출총량제 수준은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성만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는 정부의 강력한 규제에 대한 우려감과 향후 동사의 성장이 제한적인 점을 고려하여,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며 “당분간은 박스권의 횡보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