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엔지니어링협회와 11일 서울 쉐라톤 팔레스호텔에서 엔지니어링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 차관은 국내 사회 기반시설(SOC)의 투자감소와 저유가에 따른 중동 발주물량 급감에도 수주실적 회복에 대해 업계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올해는 세계 경제의 완만한 회복세와 국제 유가의 상승 기조가 전망되는 등 대외적인 수주 여건의 회복을 기대한다”며 “해외 시장 개척에 주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이날 엔지니어링산업의 혁신성장을 이끌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엔지니어링 맞춤형 수출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국가별 현지 수주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물가와 인건비 상승을 반영해 공사비요율을 조정하고 학위경력자가 중급 이상의 기술자로 인정되도록 현행 제도도 개선된다.
아울러 정부는 입체(3D)와 가상현실,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전문인력 양성에 매진해 엔지니어링업계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도록 한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