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편이 항공기가 결항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앞서 기상청은 전날 오전 7시를 기해 제주 산간에 대설경보를 발효했으며 산간은 물론 해안에도 눈이 내리면서 제주도 육상 전역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했다.
폭설로 활주로 제설작업을 위해 이날 오전 8시 33분부터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다.
운항 중단은 당초 오전 9시 45분까지였으나 오전 11시까지 연장됐다.
제주공항에는 오전 11시 기준 제주 35편 등 전국 공항에서 71편이 결항했다.
현재까지 김포 11편, 광주 8편, 군산 2편, 김해 2편, 울산 1편, 대구 6편, 청주 6편 등이 결항했다.
국제선이 있는 무안공항 역시 이날 총 10편 중 오전 10시 30분까지 10편이 결항했다.
오전 7시 20분 하노이에서 무안으로 오던 비엣젯항공 VJ7962는 기상 악화로 인천으로 회항했다가 오전 중에 무안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김해공항도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다수가 결항 또는 회항해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한편 대설경보 발효로 한라산 입산은 10∼11일 이틀째 전면 통제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