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남경필, 언제 오나”…자유한국당 입당 시사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11일 남경필 경기조사가 곧 한국당에 합류할 것임을 시사했다.

홍 대표는 이날 청주에서 열린 충북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차를 타고 충북도당으로 내려오면서 남 지사와 거의 4년 만에 처음으로 통화했다"며 남 지사에게 입당을 권유했다고 알렸다.
홍 대표는 “또 한 분의 광역단체장도 올 준비를 하고 있다. 그분들은 참 정치감각이 빠르다. (당이) 될 것 같으니까 모여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가 거론한 광역단체장은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유력하다.

이날 홍대표는 “해불양수(海不讓水)라고 했다. 바닷물은 청탁(淸濁)을 가리지 않는다. 모든 사람을 다 받는다. 다 받아서 새롭게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인재 포섭에 힘쓰겠다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