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1위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오후 3시경 개당 가격이 1750만원대까지 떨어졌지만 오후 6시 2000만원에 근접했다. 이후 매도와 매수 주문이 뒤섞이며 보합세를 유지 중이다.
리플은 오후 3시경 개당 가격이 2010으로 전일 대비 30%가량 하락했다가 오후 6시 2500원대까지 상승했다. 리플은 불과 4일 만에 40% 가까이 하락했다.
이더리움도 오후 3시 약 160만원으로 저점을 찍고 오후 6시가 넘어가며 1800만원 선에 근접했다. 오후 10시경에는 1700만원 초반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코인판에 따르면 해외 시세 대비 한국의 가상화폐 가치는 약 30%가량 높게 책정돼 있다. 가상화폐거래소 폐쇄 발언 이슈 이후에도 이 격차는 줄어들지 않았다. 한국발 이슈에 반응한 해외 가상화폐 시세가 동반 하락했기 때문이다.
시총 1, 2, 3위 가상화폐가 하락을 면치 못한 가운데 이오스는 5%대의 상승으로 개당가격 1만4000원을 육박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 약 30여개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이오스는 블록체인 플랫폼인 비트쉐어(Bitshares) 소셜미디어 플랫폼 스팀(Steem)을 개발했던 댄 라리머(Dan Larimer)가 속한 블록원(block.one)에서 개발 중인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이오스는 기존 이더리움 등의 블록체인 플랫폼의 한계인 제한된 연산능력과 수수료 문제를극복하는 것이 목표다. 초당 수백만 건의 거래를 수행하고 빠르고 쉽게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을 지향한다.
이를 위해 네트워크 혼잡을 줄이는 병렬처리 엔진을 오는 6월말을 목표로 개발중이다.
지난해 6월 26일부터 341일 동안 총 10억개의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의 이오스 토큰 배포가 이뤄지고 있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