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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대표지수 최고기록 경신, 주가 흔드는 5가지 변수… ① 가상화폐 ② 기준금리 ③ 물가 ④ 국제유가 ⑤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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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대표지수 최고기록 경신, 주가 흔드는 5가지 변수… ① 가상화폐 ② 기준금리 ③ 물가 ④ 국제유가 ⑤ 실적

뉴욕증시 3대 대표지수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가상화폐거래소 퍠쇄와 가상화폐 규제 반대 논쟁, 미국의 물가 4분기 실적 전망, 실업보험 연준 금리인상 그리고 코닥의 가상화폐 발행 국제유가 등이 미국 증시를 흔드는 변수로 지목되고 있다. 사진=뉴욕증시 월가의 황소상.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시 3대 대표지수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가상화폐거래소 퍠쇄와 가상화폐 규제 반대 논쟁, 미국의 물가 4분기 실적 전망, 실업보험 연준 금리인상 그리고 코닥의 가상화폐 발행 국제유가 등이 미국 증시를 흔드는 변수로 지목되고 있다. 사진=뉴욕증시 월가의 황소상.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기자]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올랐다.

12일 뉴욕 증권거래소 (NYSE)에 따르면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인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 그리고 S&P 500지수 등이 일제히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DJIA는 이날 2만5574.73로 마감했다. 전일 대비 205.6포인트, 비율로는 0.81% 오른 것이다. (DJIA 25574.73 포인트 205.6 포인트 ▲ 0.81%)

스탠더드앤드푸어스 S&P 500 지수는 2767.56로 마감했다. 전일 대비 19.33포인트, 비율로는 0.7% 올랐다. (S&P 500 2767.56 19.33 ▲ 0.70%)

또 애플과 구글 등 다국적 기업들이 집중 포진되어 있는 나스닥지수는 7211.78에 장을 끝냈다. 전일 대비 58.21 포인트, 비율로는 0.81% 올랐다. (NASDAQ 7211.78 58.21▲ 0.81%)

이날 다우지수는 장중에 그리고 나스닥지수와 S&P 500지수는 마감시세 기준으로 모두 종전의 최고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했다.
뉴욕증권거래소 NYSE 현판.  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권거래소 NYSE 현판.


다음은 뉴욕증시 마감시세

NASDAQ 7211.78 58.21 ▲ 0.81%

NASDAQ-100 (NDX) 6708.49 45.83 ▲ 0.69%

Pre-Market (NDX) 6676.47 13.81 ▲ 0.21%

After Hours (NDX) 6709.07 0.58 ▲ 0.01%

DJIA 25574.73 205.6 ▲ 0.81%

S&P 500 2767.56 19.33 ▲ 0.70%

Russell 2000 1586.79 26.99 ▲ 1.73%

업체별로 보면 델타항공과 JP모건 그리고 블랙록, 보잉 등이 상승하고 웰스파고는 오르다가 막판에 하락세로 반전했다. 가상화폐 발행 계획 발표 이후 크게 올랐던 이스트먼 코닥(Kodak)은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 가능성과 향후 전망 불투명 등으로 내렸다.

이날 뉴욕증시 주가에 가장 영향을 많이 준 변수는 미국의 물가였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2017년 12월 중 생산자물가지수 PPI가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월가의 당초 전망은 0.2% 상승이었다. 미국에서 생산자 물가가 하락한 것은 2016년 8월 이후 처음이다.

물가가 이처럼 하락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은 그만큼 멀어지고 세제 개편으로 인한 경기 상승효과가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아진 것이다.

음식과 에너지 등을 제외한 12월 근원 PPI도 0.1% 하락했다. 연준이 금리정책을 펼 때에는 일반 물가지수보다 근원물가지수를 더 중요하게 본다,

가상화폐 규제와 규제 반대 논쟁, 미국 상장 기업들의 2017년 4분기 실적 전망 그리고 중국과 미국의 무역전쟁 가능성으로 인한 채권가격 동향 등도 뉴욕증시 장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뉴욕증시 시세
뉴욕증시 시세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시장 예상보다는 절대 수치면에서는 여전히 크게 낮아 이 또한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주 미국에서의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26만1000명이었다. 미국에서는 통상적으로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30만명에 미달하면 고용 사정이 비교적 안정적인 것으로 본다.

국제유가의 상승도 뉴욕증시를 끌어올리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김대호 기자 yoonsk82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