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 대통령의 충복으로 알려진 장세동은 전라남도 고흥출신이다. 육사 16기생으로 20여년간 군 생활 중 주로 공수특전사 등에서 근무 특수전에 능한 장군 출신이다.
그후 대통령 경호실장, 국가안전기획부장등을 지내며 전두환 정권에서 위세가 대단했다.
노태우 정권 당시 전두환이 구속됐을 때 “사나이는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에게 목숨을 바친다” “어른을 구속하려면 내가 역사의 수레바퀴에 깔려 죽는 한이 있더라도 막겠다”등의 유명한 어록을 남겼다.
당시에는 사나이들은 장세동을 본받아 된다는 웃지 못할 일도 벌어졌다.
장세동은 내란혐의로 수감된 이후 석방됐을 때 전두환을 찾아가 “신고합니다. 휴가 잘 다녀왔습니다”라고도 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