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14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에서 에버튼을 4-0으로 대파했다.
특히 2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손흥민은 11호골을 기록했고,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하는 '맨 오브 더 매치'의 영예를 안았다.
손흥민의 이날 골은 여러 면에서 의미 있는 한방이었다. 손흥민은 안방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5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2004년 저메인 데포 이후 토트넘 선수로는 두 번째 기록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이날 맹활약으로 후스코어닷컴으로부터 9.16점을 받아 멀티 골을 작성한 동료 케인(9.49점)에 이어 전체 2위를 기록했다.
토트넘에선 케인, 손흥민에 이어 얀 베르통언(8.34점), 크리스티안 에릭센(8.08점) 등이 높은 평점을 기록했고, 완패한 에버튼 선수들은 5∼6점대 점수에 그쳤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