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NH투자증권 “현대건설기계, 2018년 이익성장 본격화…추가적 기업가치 상승 가능”

공유
0

NH투자증권 “현대건설기계, 2018년 이익성장 본격화…추가적 기업가치 상승 가능”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NH투자증권은 15일 현대건설기계에 대해 2018년 이익성장 본격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2017년말 현대중공업으로부터 중국(생산법인 보유한 중국지주회사 지분 60%) 및 인도생산법인 인수완료했다.
일대일로, 지역 균형발전 전략 등 인프라투자 확대로 중국 굴삭기 시장 수요는 2018년에도 13% y-y 수준의 증가할 전망이다.

북경, 하북 등의 지역에서 영업망 구축이 완료되어 중국 시장점유율 2017년 3.1%(4천대)에서 2018년 4.7%(7000대) 수준까지 상승 예상된다.

인도 굴삭기 시장은 2017년 연 2만3000대 수준(Target Market)에서 2018년 2만8000대(+22% y-y)로 성장할 전망이다.

동사는 현재 시장점유율 17% 수준(3,900대)으로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2018년 동사 판매량 4875대 수준으로 y-y +2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머징 국가 굴삭기 수요 성장 수혜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IMF(국제통화기금)는 18년 신흥국 경제성장률이 4.9%로 선진국 2.0%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동사의 2017년 매출 중 중국 12%, 인도 9%, 러시아 6% 등 신흥시장이 54%를 차지하고 있어 신흥국 경기회복에 따른 수혜 예상된다..

아울러, 유럽 13%, 미국 12% 등 선진 시장의 매출비중은 25%로 미국, 유럽의 인프라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는 진단이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환율 하락으로 2018년 영업이익률 전망치 7.2%에서 7.0%로 하향했다”며 “하지만 여전히 PER 12.6배에 거래되고 있어 추가적인 기업가치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