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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롯데지주 등 44개사 액면변경…전년대비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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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롯데지주 등 44개사 액면변경…전년대비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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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예탁결제원(KSD)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지난해 상장사의 액면변경 비율이 전년대비 소폭 증가했다.

1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장법인 중 액면변경을 결정한 한 회사는 롯데지주를 포함해 총 44개다. 전년대비 5% 증가했다.
시장별로 코스피가 전년 대비 2개 늘어난 17개사, 코스닥은 전년도와 동일한 27개사다.

유형별로는 44개사 중 86%(38개사)가 주식거래의 유동성 증가 등을 위해 액면분할을 했다. 액면분할이란 주식의 액면가액을 일정비율로 분할해 주식수를 증가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나머지 6곳은 기업이미지 제고 등을 목적으로 액면병합을 단행했다. 액면병합은 액면분할의 반대로 주식을 일정비율로 합쳐 액면가를 늘리고 주식수를 줄이는 행위다.

액면분할 유형별로는 주당 액면금액을 500원에서 100원으로 분할한 것이 14개사(전체의 37%)로 가장 많았다. 5000원을 500원으로 변경한 곳은 9개사다. 5000원을 1000원으로 변경한 경우는 총 2개사다.

액면병합 유형은 100원에서 500원으로 병합이 5개사다.

예탁원 관계자는 “투자자 입장에서는 시장에 다양한 액면금액의 주식이 유통돼 주가를 단순 비교하기가 어렵다”며 “투자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