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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한국가스공사, 어닝서프라이즈 전망…지속적 주가 반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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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한국가스공사, 어닝서프라이즈 전망…지속적 주가 반등 기대”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16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4Q17 한국가스공사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한 6조 842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545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4,120억원)는 물론 당사의 기존 추정치 (4570억원)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 초에 발표되었던 총괄원가 배분 변경에 따르면 1Q17~3Q17에는 배분율이 하락하여 당초 예상보다 이익이 부진했다.

반면 4Q17에 이익이더 계상되게 되면서 가스 도매부문 이익이 예상보다 크게 개선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자원개발 부문에서는 생산량 증가 등에 힘입어서 4대 프로젝트의 영업이익이 900억원으로 전분기 (463억원) 대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GLNG는 영업이익 50억원으로 생산을 개시한 이래 3년만에 처음으로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유가 상승 및 손상 처리 이후 감가상각비 감소효과가 주 원인으로 판단된다.

단, 영업 외에서는 호주 프렐류드(Prelude) 프로젝트에서 1500억원 이상의 손상차손 계상이 예상된다.
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4Q17 예상되는 호실적, 최근 유가 상승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5만5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EV/EBITDA 11배와 모잠비크 가스전 가치(3470억원)을 반영한 것이다. 최근 유가 반등에도 PBR은 0.5배(ROE 6.4%)에 불과하다. 불확실성이 개선되고 있는 만큼 디스카운트 축소에 따른 지속적인 주가 반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