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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GS건설, 주택 신규수주 증가로 성장기조 상당기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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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GS건설, 주택 신규수주 증가로 성장기조 상당기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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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교보증권은 16일 GS건설에 대해 "주택의 신규수주 증가와 해외 발주시장 회복으로 성장 기조가 상당기간 유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만4000원을 유지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원화강세에 따른 해외 부문 부진 및 환관련 손실 반영으로 지난해와 올해 실적 추정치를 소폭 내렸다"면서도 "환 관련 손실 추정은 가변적이며 이후 환율 반등시 즉시 회복이 가능하다. 또 기존 수주 잔고에 따른 매출 추정이 변동 없는 점 등을 근거해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도 불구하고 안정적 주택시장 흐름, 브랜드 시장 지배력에 따른 주택 신규수주 증가·분양 확대, 유가 상승에 따른 해외 발주 시장 회복에 힘입어 이익의 성장 기조가 상당기간 유지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백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2% 늘어난 3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89.4% 증가한 1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원화강세에 따른 해외 매출 감소와 원가율 상승은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럼에도 2015년~2016년 기분양 주택 물량의 진행률 상승에 따른 국내 주택·건축 부문의 매출 증가 및 원가율 개선으로 의미 있는 이익 증가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매출액은 12조2000억원(+4.0%), 영업이익은 4870억원(+54.1%)으로 전망했다.

그는 "쿠웨이트 와라·사우디PP-12 등 주요 현안 공사 종료 및 일부 신규 손실 현장 공사 포기로 해외부문 매출액이 감소할 것"이라며 "주택 신규 수주 급증에 따른 올해 주택부문 매출액의 연간 5조원 돌파 및 주택 분양물량 3만세대 확대에 힘입은 내수 매출액 증가로 연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