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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0 주름잡던 그리운 개그맨들… 故 양종철·김형곤·조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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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0 주름잡던 그리운 개그맨들… 故 양종철·김형곤·조금산

1980년대와 90년대를 주름잡던 개그맨들의 이름이 새삼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고인이 된 이도 있고, 목사가 된 이도 있다. 사진은 고인이 된 개그맨 조금산의 모습. 사진=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홈페이지 캡처
1980년대와 90년대를 주름잡던 개그맨들의 이름이 새삼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고인이 된 이도 있고, 목사가 된 이도 있다. 사진은 고인이 된 개그맨 조금산의 모습. 사진=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수습기자] 1980년대와 90년대를 주름잡던 개그맨들의 이름이 새삼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고인이 된 이도 있고, 목사가 된 이도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줬던 고인이 된 희극인들의 사연은 이제 볼 수 없기에 아쉬움을 남겼다.
개그맨 고(故) 양종철은 지난 2001년 11월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양종철은 1987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김형곤, 심형래, 임하룡 등과 함께 KBS 개그의 전성기를 이끈 인물이다.

그의 절친한 선배였던 풍자와 시사 개그의 달인이었던 고(故) 김형곤은 2006년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양종철과 같은 일산 청아공원에 안장됐다. 김형곤은 운동과 사우나를 거친 뒤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던 중 급성 심근경색으로 안타깝게 생을 마감했다.

지난해 8월 자신의 차량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된 고(故) 조금산의 사연도 서글프다. 조금산은 1980년대 KBS ‘유며일번지’에서 활약한 개그맨이다. 그는 경기도 한 해안가에 주차된 차량 뒷좌석에서 숨져있는 게 관광객들에게 발견됐다.

누리꾼들은 기쁨을 줬던 개그맨들의 사연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중년의 연예인들이 건강 관리 등에 힘써 오래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서창완 수습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