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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결제대금 지난해 300조원 넘어…4분기만 81조원 '최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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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결제대금 지난해 300조원 넘어…4분기만 81조원 '최대치'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자료=한국예탁결제원(KSD)이미지 확대보기
자료=한국예탁결제원(KSD)

지난해 주식 결제대금 총액이 300조원을 넘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16일 지난해 주식 결제대금 총액이 301조4000억원(일평균 1조2000억원)으로 전년 보다 11.7%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식 결제대금은 증권사 등 거래당사자가 주고받아야 할 거래금액을 상계한 뒤 차액만 결제하는 것을 의미한다. 세계 경제 회복 등으로 주식 거래가 증가하면 일반적으로 결제대금도 함께 늘어난다.

지난해 주식결제대금은 총 주식 거래대금(3876조2000억원)의 7.8%에 해당했다.

장내 주식시장결제대금은 122조8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9.4% 증가했다. 장외 주식시장결제대금은 178조6000억원으로 동일 기간 13.3% 늘었다.

장내 주식시장결제는 증권사 간 결제를 의미한다. 장외 주식시장결제는 장내시장에서 위탁매매를 하는 증권사와 은행·보험회사·수탁은행 등 간의 증권대금 결제를 뜻한다.

분기별로 주식결제대금은 1분기 71조4000억원으로 가장 적었다. 2분기(74조4000억원)는 전기대비 소폭 늘었다. 3분기(74조2000억원)는 직전분기대비 소폭 감소했고, 4분기는 81조4000억원으로 대폭 늘었다.

채권 결제대금까지 포함한 전체 증권 결제대금은 5411조원으로 1년 전보다 1.3% 줄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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