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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계좌한눈에 '원샷 조회'·상호금융 31일까지 3조4천억 찾아주기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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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계좌한눈에 '원샷 조회'·상호금융 31일까지 3조4천억 찾아주기 캠페인

'내계좌 한눈에' 서비스가 지난달 19일부터 서민·상호금융 기관까지 확대됐다. 사진=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내계좌 한눈에' 서비스가 지난달 19일부터 서민·상호금융 기관까지 확대됐다. 사진=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캡처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19일부터 은행·상호금융(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의 계좌와 보험 계약, 대부업을 제외한 전 금융권 대출 정보, 카드사의 신용카드 발급 내용 등일 일괄 조회할 수 있는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를 시작했다.

1단계 서비스 조회대상 정보는 은행·보험·상호금융조합·대출·신용카드의 상품명, 개설 날짜, 잔액, 계좌번호 등이다.
잔액이 50만원 이하에 1년 이상 사용되지 않은 은행 계좌는 조회 즉시 이체·해지할 수 있다.

' 계좌 한눈에' 사이트는 금감원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연중무휴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년 2월에는 모바일 서비스가 추가된다.

조회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공인인증서와 휴대전화로 2단계 본인 인증을 거쳐야 한다.

아울러 금감원은 이번 서비스와 함께 농협, 수협, 신협, 산림조합, 새마을금고 등 5종류 상호금융의 미사용계좌를 찾아 예금주에 돈을 돌려주는 캠페인을 1월말까지 벌인다.

상호금융 미사용계좌는 지난해 9월 말 기준으로 4788만개다. 미사용 기간 1∼5년이 1559만개, 5년 이상이 3229만개다. 이들 계좌의 잔액은 3조4253억원이다.

각 상호금융조합은 1년 이상 미사용계좌 보유 고객에게 이메일, 전화, 문자메시지, 우편 등으로 이를 알린다.
한편 과납보험료를 금융소비자 정보포탈 ‘파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네티즌의 관심을 끌고 있다.

파인 ‘잠자는 내 돈 찾기’ 메뉴는 은행, 보험사, 우체국 등에서 거래한 이후 장기간 찾아가지 않고 있는 내 돈을 확인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잠자는 내 돈 찾기에 들어가 ‘은행 휴면예금‧신탁’ 메뉴를 선택하면 본인의 모든 은행계좌를 일괄조회해 볼 수 있다. ‘저축은행 휴면예금’ 메뉴를 클릭하면 소멸시효가 완성된 저축은행 예금을 조회할 수 있다. ‘휴면 보험금’ 메뉴를 이용하면 소멸시효가 완성된 보험금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자동차보험 과납보험료’ 메뉴는 가입(운전) 경력이 누락되거나 보험사기 피해로 인한 할증으로 과납된 보험료의 환급액을 조회할 수 있다.

환급을 신청하려면 군 운전 경력, 관공서 및 법인채 운전경력, 외국에서의 보험가입기간 등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할인할증의 정정을 받으려면 할인할증 등급 인정유효기간(3년) 산정 시외국 체류기간을 제외하지 않은 경우, 대리운전 사고로 할증된 경우, 보험사기 피해로 할증된 경우 등에 포함되어야 하며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가 필요하다.

이밖에 카드사 포인트를 통합 조회할 수 있는 ‘카드 포인트’, 세금‧건강보험료 과오납금과 통신 미환급금 등을 조회할 수 있는 ‘미환급 공과금’ 메뉴등을 파인 잠자는 내돈 찾기에서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