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서비스 조회대상 정보는 은행·보험·상호금융조합·대출·신용카드의 상품명, 개설 날짜, 잔액, 계좌번호 등이다.
'내 계좌 한눈에' 사이트는 금감원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연중무휴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내년 2월에는 모바일 서비스가 추가된다.
조회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공인인증서와 휴대전화로 2단계 본인 인증을 거쳐야 한다.
아울러 금감원은 이번 서비스와 함께 농협, 수협, 신협, 산림조합, 새마을금고 등 5종류 상호금융의 미사용계좌를 찾아 예금주에 돈을 돌려주는 캠페인을 1월말까지 벌인다.
상호금융 미사용계좌는 지난해 9월 말 기준으로 4788만개다. 미사용 기간 1∼5년이 1559만개, 5년 이상이 3229만개다. 이들 계좌의 잔액은 3조4253억원이다.
각 상호금융조합은 1년 이상 미사용계좌 보유 고객에게 이메일, 전화, 문자메시지, 우편 등으로 이를 알린다.
파인 ‘잠자는 내 돈 찾기’ 메뉴는 은행, 보험사, 우체국 등에서 거래한 이후 장기간 찾아가지 않고 있는 내 돈을 확인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잠자는 내 돈 찾기에 들어가 ‘은행 휴면예금‧신탁’ 메뉴를 선택하면 본인의 모든 은행계좌를 일괄조회해 볼 수 있다. ‘저축은행 휴면예금’ 메뉴를 클릭하면 소멸시효가 완성된 저축은행 예금을 조회할 수 있다. ‘휴면 보험금’ 메뉴를 이용하면 소멸시효가 완성된 보험금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자동차보험 과납보험료’ 메뉴는 가입(운전) 경력이 누락되거나 보험사기 피해로 인한 할증으로 과납된 보험료의 환급액을 조회할 수 있다.
환급을 신청하려면 군 운전 경력, 관공서 및 법인채 운전경력, 외국에서의 보험가입기간 등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할인할증의 정정을 받으려면 할인할증 등급 인정유효기간(3년) 산정 시외국 체류기간을 제외하지 않은 경우, 대리운전 사고로 할증된 경우, 보험사기 피해로 할증된 경우 등에 포함되어야 하며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가 필요하다.
이밖에 카드사 포인트를 통합 조회할 수 있는 ‘카드 포인트’, 세금‧건강보험료 과오납금과 통신 미환급금 등을 조회할 수 있는 ‘미환급 공과금’ 메뉴등을 파인 잠자는 내돈 찾기에서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