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시에 따르면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에 선정된 중앙동 일원을 법적 절차에 따라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을 요청하기 위해 지난 12일 공설시장 여성교육장에서 주민공청회 및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후 중앙동 일원을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국토부에 요청할 계획이며, 주민 공청회와 군산시의회 의견을 바탕으로 공모사업에 제시한 사업 내용을 보다 구체화하기 위한 도시재생활성화 계획 용역을 발주하여 올해 6월 국토부에 최종 승인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선정된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진포해양테마공원과 신영시장 등 전통시장을 연결하는 폐철도를 활용하여 원도심을 찾고 있는 많은 관광객들을 전통시장 밀집지역으로까지 유입을 유도해 도시재생사업의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며,
수년째 방치되고 있는 구)우풍화학(현 한화건설) 부지를 매입하여 일부는 원도심의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기 위한 글램핑 존과 같은 다양한 체류형 숙박시설을 설치하고,일부는 녹색공원과 푸드트럭 등과 같은 공공 창업공간으로 조성하여 푸드트럭 운영에 따른 주요 식자재를 주변 전통시장에서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아울러, 전북도에서 주관한 광역공모인 우리동네살리기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된 산북동 일원의 장전・해이마을은 3년간 63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을 살기 좋은 마을로 변화시킬 예정이다.
또한 장전・해이마을은 공룡화석산지 개발과 연계하여 방문객을 적극 유치하고 지역주민과 인근 산단근로자들에게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함으로써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소득 창출이 지속 가능토록 유도하여 도시재생의 성공적인 모범사례가 되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유종광 기자 0347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