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역류'(연출 배한천·김미숙 극본 김지연·서신혜) 48회에서는 강동빈(이재황 분)이 마침내 곰치 장철곤(이현걸 분) 과장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그에게 다가가기 시작한 가운데 강백산(정성모 분)은 인영(신다은 분)에게 결혼 후 분가하라고 지시해 긴장감을 높인다.
동빈은 '생부와 강백산 회장이 날 두고 거래를 했다면 장과장을 왜 옆에 둔 걸까? 그는 언제부터 옆에 있었던 거지?'라고 의심하기 시작한다.
이후 강동빈은 인사과에 장과장 인사기록카드를 보내라고 지시한다.
한편 강백산은 입양아들 강동빈이 이사들을 만나면서 세력을 키우는 것을 알고 그를 경계한다.
백산은 아내 여향미(정애리 분)에게 동빈을 인영과 결혼시킨 후 분가시키라고 지시한다. 갑작스런 결혼 지시에 당황한 향미는 백산에게 "당신 동빈이랑 무슨 문제 있어요?"라고 물어본다.
동빈은 백산에게 "아버지한테 전 어떤 아들이었어요?"라고 질문해 그의 의중을 떠본다.
이를 알게 된 인영은 준희가 자신이 채송화임을 알아챌까 걱정한다.
마침내 강백산은 인영을 불러 분가하라고 밝힌다. 백산은 인영에게 "집 구해줄테니까 분가해"라며 "결혼하고 바로 분가해"라고 지시한다. 인영은 강백산의 갑작스런 결혼과 분가 지시에 충격을 받는다.
아버지 김상재(남명렬 분)의 사인을 조사하기 위해 태연가에 들어온 인영은 동빈과 강제로 결혼까지 하는 것인지 아니면 그 전에 사건을 해결하고 나갈 수 있을 것인지 긴장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MBC 일일드라마 '역류'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