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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폭락,빗썸거래소 비트코인 시세 1300만원대 리플 퀀텀등 40%이상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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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폭락,빗썸거래소 비트코인 시세 1300만원대 리플 퀀텀등 40%이상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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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BTCurrencies
정부의 가상화폐 규제 강화로 비트코인 시세가 장중 1300만원대로 곤두박질치고 리플과 퀀텀등 주요 가상화폐가 40%이상 폭락 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하루새 500만원 이상 폭락했다.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거래소에 따르면 1비트코인당 시세는 17일 오전 7시현재 1400만5000원으로 전일대비 무려 536만6000원이 급락 ,27.70% 폭락했다.

오전 7시를 넘기면서 비트코인은 7시 14분 1359만대로 폭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더리움도 122만9900원으로 60만4400원 급락했다.

리플은 1387원으로 1080원이 급락 43.77% 폭락세를 보였다.

퀀텀역시 4만3600원으로 전일대비 3만1790원이 떨어져 42.16% 폭락했다.
빗썸 거래소 =17일 오전 7시 시세동향이미지 확대보기
빗썸 거래소 =17일 오전 7시 시세동향


앞서 지난 주 박상기 법무부 장관의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방침 발표에 이어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가상화폐(암호화폐·가상통화)거래소 폐쇄도 살아있는 옵션"이라며 과세·실명제 등 구체적 방안 논의중이라는 입장을 밝히자 비트코인을 비롯 주요 가상화폐가 일제히 하락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거래소 폐쇄로 인한 음성적 거래 문제, 해외 유출 문제 등 반론도 만만치 않다.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문제는 합리적 규제의 수준인데, 전세계적으로 여기에 대해 통일된 글로벌 스탠다드가 없다"면서 "과세를 한다던지 실명제를 포함해 구체적 방안을 논의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부총리는 그러면서 “빠른 시일 안에 종합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의 언급이후 가상화폐는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비트코인당 시세는 16일 오전 10시경에 1700만원대로 급락한후 낮 12시 55분 현재 1805만2000원으로 전일대비 124만6000원 하락했다.

이더리움도 171만5500원으로 같은기간 19만5800원 하락했다.

리플은 2259원으로 359원 하락했다.

오전 한때 상승세를 보이던 모네로는 54만1900원으로 전날보다 1만5300원 떨어졌다.

상승세를 나타내던 퀀텀역시 6만8090원으로 전일대비 1만1740원 하락했다.

김 부총리가 방송 출연전인 이날 오전 7시32분 시세동향을 보면 비트코인당 시세는 1938만4000원으로 전일대비 19만6000원 상승했다.

모네로는 59만4100원으로 전날보다 3만5300원 올라 6.31% 상승세를 나타냈다.

퀀텀역시 7만5200원으로 전일대비 730원 올랐고 비트코인 골드도 1만6200원 오른 35만89000원에 거래됐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