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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채권 수익률, 보합세 '제자리걸음'…라틴아메리카 화폐 가치 또한 '변동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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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채권 수익률, 보합세 '제자리걸음'…라틴아메리카 화폐 가치 또한 '변동 없어'

신흥국 자산 계속 매수세, MSCI 신흥국 주가지수 0.7% 상승이 원인

1월 16일(현지 시간) 브라질 채권 수익률은 대부분 종목에서 전일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며 마감했다. 자료=매크로프레스이미지 확대보기
1월 16일(현지 시간) 브라질 채권 수익률은 대부분 종목에서 전일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며 마감했다. 자료=매크로프레스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브라질 헤알화를 비롯한 대부분의 라틴아메리카 화폐 가치가 제자리걸음을 보이면서, 브라질 채권 시세 또한 보합세를 유지해 전일과 거의 변동이 없었다.

전날 달러 가치 하락에 따라 라틴아메리카 통화의 상대적인 가치가 오르면서 채권 수익률은 일제히 하락했으나, 투자자들이 신흥국 자산을 계속 매입하면서 MSCI 신흥국 주가지수가 0.7% 포인트 상승한 것이 추가 하락을 제어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1월 16일(현지 시간) 브라질 채권 수익률은 9개월 단기물이 0.015bp오른 6.735bp를, 2년과 3년 중기물이 각각 0.020과 0.050bp올라 8.060bp와 8.960bp를 기록했다. 이외 모든 부문에서 전일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며 마감했다.

이날 국제 유가는 배럴당 7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었으며, 미국의 인플레 약세로 인한 연준의 금리 인상 전망이 수그러들면서 신흥국 주가는 상대적으로 5% 가량 상승했다. 달러 지표는 0.4% 하락해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