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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페이, 글로벌 시장 넘본다… 첫 출시국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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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페이, 글로벌 시장 넘본다… 첫 출시국가는?

파리바게뜨에서 LG 페이로 케이크를 구매한 모습.이미지 확대보기
파리바게뜨에서 LG 페이로 케이크를 구매한 모습.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LG전자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LG 페이’가 올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다. 시장에서는 첫 출시국가로 미국을 지목하고 있다.

스마트폰 업계에는 ‘미국에서 성공하면 글로벌 시장에서도 대박을 터뜨린다’는 공식이 있다. 거대한 시장규모뿐만 아니라 전세계 스마트폰 브랜드의 전쟁터이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LG전자는 삼성전자와 애플에 이어 시장점유율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 2016년 미국의 모바일 결제 시장규모는 1120억달러(126조9000억원) 규모다. 앞서 출시된 삼성 페이와 애플 페이 등이 차지하고 있는 점유율을 LG 페이가 얼마 만큼 뺏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LG 페이는 올해 해외로 서비스가 확대될 예정”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LG 페이는 국내에서 지난해 6월 서비스가 시작됐다. 최근 신세계 백화점과 이마트 등 3300여개 신세계 계열사 매장과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등 6000여개 SPC 계열사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LG 페이가 탑재된 제품은 G6·V30 시리즈다. 올해 출시될 대부분의 LG 스마트폰에도 LG 페이가 적용될 것으로 관측된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