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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서 두께 30㎜짜리 철근 수십 개 도미노처럼 붕괴 사고... 2명 목숨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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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서 두께 30㎜짜리 철근 수십 개 도미노처럼 붕괴 사고... 2명 목숨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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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17일 오전 9시 30분경 전남 영광군 군남면의 한 다리 건설 현장에서 김모(66), 주모(60)씨 등 작업자 2명이 무너진 철근 더미에 깔려 사망했다.

이날 사고는 길이 5.3m, 두께 30㎜짜리 철근 수십 개가 도미노처럼 쓰러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철근에 깔린 김씨 등은 사고 발생 1시간 뒤 인근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사고 현장에서는 영광군 군남면 도장리~ 불갑면 순용리를 연결하는 낡은 다리에 80m 구간을 새로 연결하는 공사가 진행중 이었다.

영광 사고 사망자들은 교각 기초를 이루는 철근을 조립하다가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영광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