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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운항승무원(부기장)을 비롯해 7개 부문에서 신입 및 경력직을 모집하고, 이스타항공은 상반기 객실 인턴승무원을 채용한다.
◇ 티웨이항공, 부기장 등 7개 부문 모집
티웨이항공이 미래를 함께 이끌어 갈 능력 있는 인재 모집에 나섰다. 새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공개 채용으로 22일까지 티웨이항공 채용 사이트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모집 부문은 ▲여객운송 ▲화물운송 ▲IT(시스템 엔지니어, 정보 보안, 웹 프로그램 개발) ▲운항승무(부기장) ▲회계사 등 7개 부문의 신입 및 경력직이며이다. 자세한 사항은 채용 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서류 심사 후 1·2차 면접, 신체검사 순으로 진행하며 외국어 능력 우수자와 해당 분야 관련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한다. 운항승무원(부기장)은 1차 면접 전형 시행 전에 필기전형과 인성검사, 실기전형이 추가된다.
그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2013년 462명이던 티웨이항공 임직원은 지난해 말 기준 1471명으로 218% 증가했고 2016년과 2017년 모두 400여 명 수준의 신규 인력을 채용했다. 2016년에는 '고용창출 100대 기업', 일자리 창출 우수 기업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2025년까지 대형기 10대를 포함, 총 50대의 기재를 운영하며 매출 2조원을 목표로 전 세계로 뻗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 중 IPO(기업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더욱 투명한 경영을 실천해 우리나라 대표 저비용항공사로서의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약진하는 티웨이항공과 함께 할 능력 있는 인재들이 많이 지원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 이스타항공, 상반기 객실인턴승무원 채용
이스타항공은 2018년 상반기 객실 인턴승무원을 채용 중이다.
이스타항공은 오는 28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한 후 1‧2차 면접과 건강검진을 거친 뒤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2017년 상반기 객실 인턴승무원 공개 채용에 총 9208명이 지원해 3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모집전형은 일반전형과 다문화가정(한국어 능통자), 소년소녀가장, 국가유공자 자녀 및 보훈대상자 등의 특별전형이 있다.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다문화가정 특별 전형은 동남아, 중국 등 국제선 취항 확대와 외국인 고객들의 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2016년 신설했고, 소년소녀가장 출신 지원자를 우대해 사회공헌에도 이바지한다는 것이다.
지원자는 전문학사 이상의 기 졸업자나 오는 2월 졸업예정자로 남자는 군필 혹은 면제자여야 한다. 나안시력은 0.2 이상, 교정시력 1.0 이상 (라식 등 시력교정수술 후 3개월 경과자)이며 비행근무에 법적으로 문제가 없고 해외여행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지원자격 중 가장 중요한 건 어학능력이다. TOEIC 550점 이상 또는 이에 준하는 공인시험 자격을 취득한 자에게만 지원자격이 있다. 토익스피킹 Lv5, OPIC IM2, TEPS 451, TOEFL 63점 이상이어야 한다. 이는 2016년 1월 1일 이후 응시한 국내시험에 한한다.
이외에도 중국어는 HSK 4급 이상, TSC 3급 이상, HSK회화 중급 이상, 일본어는 JPT 600점, JLPT 2급이면 우대하며 기타 개인적 특기 보유자도 환영한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합격자에 한해서 약 11~13주간 교육 실시 후 국내선 및 국제선 비행근무에 배치된다"며 "인턴기간 중 정규직 전환 후 학사 일정관계로 실습 및 근무에 차질이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