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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데이비드 솔로몬 대표, 개인비서에 '빈티지' 포함 와인 120만달러치 도둑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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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데이비드 솔로몬 대표, 개인비서에 '빈티지' 포함 와인 120만달러치 도둑맞아

골드만삭스 데이비드 솔로몬 대표의 개인 비서가 와인 120만달러치를 빼돌려 검찰에 기소됐다. 사진=로이터/뉴스1이미지 확대보기
골드만삭스 데이비드 솔로몬 대표의 개인 비서가 와인 120만달러치를 빼돌려 검찰에 기소됐다. 사진=로이터/뉴스1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미국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 대표이자 공동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데이비드 솔로몬(David Solomon)이 자신의 개인비서에게 빈티지 와인을 포함해 와인 120만 달러치를 도난당했다.

17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솔로몬의 개인비서였던 니콜라스 드마이어(Nicolas De-Meyer, 40)는 진귀하고 값비싼 와인을 수집해온 솔로몬이 소장한 와인을 몰래 빼돌려 판매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드마이어는 2008년부터 2016년 11월까지 솔로몬 대표의 비서로 일했으며 2014년부터 2016년 10월까지 솔로몬의 와인 수백 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그가 빼돌린 와인에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와인 산지 부르고뉴 지방에서 나오는 세계적인 고급 와인 '로마네 콩티' 7명이 포함돼 있다.

로스앤젤레스 연방 검찰은 "드마이어는 훔친 와인을 판매하기 위해 마크 밀러라는 가명을 사용했다"면서 "그가 빼돌린 와인은 세계에서 가장 비싸고 진귀한 빈티지 와인"이라고 말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