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와 함께 개시한 ‘내보험찾아줌’ 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19일 오후 현재 사이트에는 접속자가 몰려 1만 명 넘는 인원이 대기하고 있어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한 달이 지난 상황에도 여전히 6억원 넘는 돈이 잠들어 있어 사람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숨은보험금 조회시스템은 ▲보험가입 내역 조회 ▲숨은 보험금 조회 ▲상속인의 보험계약 및 보험금 확인 등 3가지 기능을 결합한 통합조회시스템이다.
해당 시스템에서 지급사유·금액이 확정됐거나 소비자가 찾아가지 않고 있는 ‘중도·만기·휴면보험금’과 ‘생존연금’을 조회할 수 있다. 다만 이미 소비자가 보험금을 청구해 지급절차가 진행중인 사고 보험금은 조회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험금 조회는 주민등록번호, 이름, 휴대전화 등을 입력한 후 휴대폰인증 등 간단한 본인인증 절차를 거치면 된다. 조회시스템은 365일 24시간 운영된다.
개인영업을 하는 41개 보험사(25개 생명보험사, 16개 손해보험사)의 모든 숨은 보험금을 찾을 수 있다. 우체국 보험이나 조합 공제 등은 대상이 아니다.
서창완 수습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