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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1월 소비자태도지수 94.4, 6개월 이래 최저…미국 증시는 승승장구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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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1월 소비자태도지수 94.4, 6개월 이래 최저…미국 증시는 승승장구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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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증권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미국 미시간 대학이 19일 미 소비자태도지수가 94.4라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6개월 만에 최저치다.

하지만 미증시는 호조세로 대조적 모습을 보였다. 1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대비 53.91포인트(0.21%) 상승한 2만6071.72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S&P 500 지수는 2,810.33까지 오르며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 지수는 종가로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소비둔화우려도 실적개선 기대가 증시에 더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S&P500 기업의 4분기 실적발표가 시작됐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컨센서스는 S&P500 지수의 4분기 EPS(주당순이익)가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다는 것인데, 2014년~2016년 사이에 정체됐던 S&P500 지수의 분기 EPS는 2017년 들어 사상최대치 경신 행진을 재개했다.

정재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기업의 실적모멘텀은 2017년 연초 이후 3분기까지 둔화됐다가 4분기 들어 다시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며 “분기 EPS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2017년 1분기에 14.0%의 정점을 기록한 뒤 2분기의 11.4%와 3분기의 7.7%로 낮아졌다가 4분기에 다시 11.5%로 높아졌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