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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2년 전 랭킹 1위 조코비치에 설욕전… 오후 5시 JTBC3 Fox Sports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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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2년 전 랭킹 1위 조코비치에 설욕전… 오후 5시 JTBC3 Fox Sports 생중계

정현(58위)이 조코비치를 꺾을 경우 한국 테니스 역사상 최초로 8강에 진출하는 선수가 된다. 사진=뉴시스/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정현(58위)이 조코비치를 꺾을 경우 한국 테니스 역사상 최초로 8강에 진출하는 선수가 된다. 사진=뉴시스/대한테니스협회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수습기자] 정현(58위)이 22일 한국 테니스 역사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는 한 번도 넘지 못했던 메이저 대회 8강 도전이다. 상대는 한때 세계 최강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았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14위)다. 그랜드슬램 12승의 기록을 가진 선수다.

정현은 복식까지 포기하고 2018 호주오픈 16강 조코비치와의 경기에 임한다. 단식과 복식에서 나란히 16강에 진출했지만 조코비치와의 경기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파트너인 알보트의 양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현은 지난 2016년 호주오픈 1회전에서 조코비치에 0대3으로 완패를 당했다. 당시 조코비치는 랭킹 1위였다. 2년이 지난 지금 정현은 1회전에서 단골로 탈락하던 그때와는 많이 달라졌다.

정현은 이번 호주오픈에서 발전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16일 미샤 즈베레프(35위‧독일)에 2세트 기권승, 18일 다닐 메드베데프(53위‧러시아)에 3대 0에 이어 20일 알렉산더 즈베레프(4위‧독일)에게 3대2로 이겼다. 16강 진출은 물론 세계 랭킹 10위 이내 선수를 꺾은 것도 처음이다.

정현이 22일 오후 5시에 열리는 노박 조코비치와의 16강전에서 승리, 한국테니스의 새 역사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정현과 조코비치의 2018 호주오픈 16강전 경기는 이날 오후 5시 JTBC3 FOX Sports가 생중계한다.


서창완 수습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