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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 크루즈 라인 '일레이션 '발코니에서 여성 여행자 추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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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 크루즈 라인 '일레이션 '발코니에서 여성 여행자 추락사

세계 최대 크루즈 선박회사인 카니발 코퍼레이션의 '카니발 일레이션'.이미지 확대보기
세계 최대 크루즈 선박회사인 카니발 코퍼레이션의 '카니발 일레이션'.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세계 최대 크루즈 선박회사인 카니발 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카니발 크루즈 라인(Carnival Cruise Line)에서 여성 여행자가 선실 발코니에서 떨어져 사망했다.

21일(현지 시간) 마이애미 헤럴드에 따르면 플로리다에서 바하마로 항해 중이던 카니발 크루즈 라인에서 지난 금요일 추락사고가 발생했으며, 현재 바하마 경찰이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니발 크루즈 라인 밴스 굴릭 센(Vance Gulliksen) 대변인은 성명에서 "지난 목요일 잭슨빌에서 출발하여 4일간 바하마 크루즈 여행을 하고 있는 카니발 이레이션(Carnival Elation)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크루즈선의 의료팀이 즉시 응급조치를 실시했지만, 불행히도 그녀는 숨졌다"며 애도했다.

목격자인 메건 버드윅은 "사방에 피가 흥건했다"면서 "조사를 하기 전까지 프리포트(Freeport)로 가는 배에서 내릴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번 사망사고는 카니발 크루즈선에서 발생한 최초의 사고는 아니다. 지난해 10월 시온 스미스(8)는 크루즈선이 마이애미 항구에 정박해 있는 동안 카니발 글로리(Carnival Glory)의 5층 갑판에서 떨어져 사망했다.

또 2017년 2월 조지아의 케빈 웰런스는 크루즈선이 바하마 근처에 있는 동안 일레이션(Elation)의 11층 갑판에서 물 안으로 떨어졌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