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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거탑 재방에 옛 명작 줄소환, '허준·대장금·파스타·베토벤 바이러스…' 등 다시 보고싶단 시청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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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거탑 재방에 옛 명작 줄소환, '허준·대장금·파스타·베토벤 바이러스…' 등 다시 보고싶단 시청자들

하얀거탑 재방영을 계기로 과거의 인기 드라마 재소환을 요구하는 시청자들이 늘고 있다. 사진=MBC 하얀거탑 리마스터 포스터 이미지 확대보기
하얀거탑 재방영을 계기로 과거의 인기 드라마 재소환을 요구하는 시청자들이 늘고 있다. 사진=MBC 하얀거탑 리마스터 포스터
[글로벌이코노믹 주현웅 수습기자] MBC 드라마 ‘하얀거탑’이 22일 다시 방송됐다. 11년만이다. 기존 HD로 방영됐던 영상을 고화질로 재가공, 재편집과 음악작업을 더한 하얀거탑은 전혀 ‘옛날 드라마’ 같지 않았다. 특히 김명민의 뛰어난 연기력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는 드라마를 두 번 보는 시청자들조차 집중하게 만들었다.

과거의 인기 드라마 재소환을 요구하는 시청자들이 늘고 있다. 하얀거탑을 본 시청자들은 “명작을 다시 보게 돼 좋다”면서도 “그밖에 다른 드라마들도 보고 싶은 게 많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저마다 인상 깊게 본 옛 드라마들을 줄줄이 나열한다.
시청자 U**씨는 다시 보고 싶은 옛 드라마로 ‘허준’을 꼽았다. 그는 “하얀거탑도 좋지만 의학드라마는 역시 ‘허준’이 최고였다”는 생각을 밝혔다. U씨는 “허준은 당시 한 시대 앞서간 드라마라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E**씨는 ‘대장금’을 다시 보고 싶다고 했다. E씨는 “대장금은 푹 빠져서 본 몇 안 되는 드라마였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K**씨는 ‘불멸의 이순신’을 꼽았다. 그는 “요즘은 시대극도 볼만한 게 많지 않다”면서 “불멸의 이순신을 차라리 다시 방송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많은 드라마가 언급됐다. ‘여명의 눈동자’ ‘브레인’ ‘베토벤 바이러스’ ‘파스타’ 등이다.

한편 22일 방송된 MBC ‘하얀거탑 리마스터’는 첫회 시청률 4.4%를 기록하며 순항을 예고했다.


주현웅 수습기자 chesco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