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을 단장으로 한 선발대 12명은 이날 오전 9시 30분께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CIQ)를 지난 뒤 10시께 군사분계선(MDL)을 통과, 육로를 통해 금강산 지역으로 넘어갈 예정이다.
우리 선발대는 합동문화행사를 위한 사전점검 차 금강산 지역을 방문하는 것인 만큼 금강산 온정리에 있는 공연시설인 '금강산문화회관'과 이산가족면회소 등을 둘러보며 곧바로 행사장 활용이 가능한지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이어 북한이 세계적 수준의 시설이라 홍보해온 마식령스키장으로 이동,훈련에 필요한 시설등을 점검한다.
우리측 선발대는 마지막으로 '원산비행장'으로도 불리는 원산 갈마비행장을 방문한다.
남측 선발대는 2박 3일간의 점검 일정을 마치고 25일 오후 5시30분께 동해선 육로를 통해 MDL을 통과한 뒤 6시께 남측 CIQ에 도착할 예정이다.
남측 선발대가 내려오는 25일부터는 북측 선발대 8명이 경의선 육로로 방남해 2박 3일 동안 평창올림픽 경기장 시설과 숙소 등을 점검한다.
21일 강릉을 방문한 현 단장 등 사전점검단은 이날 서울로 돌아와 잠실학생체육관과 장충체육관, 국립극장 등 공연장 3곳을 차례로 둘러봤다.
서울 공연장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