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가정·상업용 무풍에어컨 풀라인업 구축… “북미서 위상 강화할 것”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삼성전자가 22~24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AHR 엑스포’에 참가해 가정·상업용 무풍에어컨 풀라인업을 대거 선보인다.

미국공조냉동공학회가 주최하는 이 엑스포는 8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북미 최대 공조 전시회다. 글로벌 2000여개 업체가 참가해 공조분야의 최신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올해 가정용 벽걸이형부터 ‘1Way’, ‘4Way’ 등 다양한 카스테형 상업용 제품 등 무풍에어컨 풀라인업을 전시했다. 무풍냉방은 운전 초기에는 빠르고 강력한 바람으로 온도를 떨어뜨린다. 이후 사용자가 원하는 온도에 도달하면 바람 대신 냉기를 균일하게 내보내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 무풍에어컨 라인업은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와 무풍냉방 적용으로 벽걸이형의 경우 일반 냉방운전 대비 최대 72%까지 에너지를 아낄 수 있다. 상업용 카세트형은 최대 55%까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전시회 관람객이 무풍냉방의 쾌적함을 경험할 수 있도록 부스 안에 체험존을 마련했다.

이재환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직바람 없이 쾌적한 냉방을 구현하는 ‘무풍에어컨’ 풀라인업을 통해 북미 공조 시장에서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