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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장관,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업체 방문… "최저임금 협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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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장관,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업체 방문… "최저임금 협조"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이미지 확대보기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업체인 주성엔지니어링을 찾아 최저임금 정착을 위한 업계 협조를 당부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5일 경기도 광주 소재 주성엔지니어링을 방문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2011년 월드클래스 300 기업에 선정되는 등 세계적인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중견기업이다. 이 기업은 반도체·디스플레이 관련 신(新)장비 개발을 선도해 최근 5년간 매출액이 27.3%의 증가율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모든 근로자에게 최저임금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고, 수습사원에게 정직원에 근접한 보수를 지급하는 등 우수한 근로 조건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백 장관은 “최저임금 인상은 국가 경제 전반의 소득주도성장을 견인하며 개별 기업 차원에서도 사기 진작과 생산성 증대를 통해 실적 향상에 기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만 영세·중소기업들이 일시적인 인건비 압박을 겪을 수 있다”며 “이러한 기업들이 일자리안정자금과 사회보험료 경감 등의 지원 혜택을 받도록 제도를 널리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백 장관은 “연구개발(R&D) 및 생산성 향상 등의 지원책을 통해 최저임금 인상분을 흡수할 수 있는 견실한 기업을 육성하겠다”고 언급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