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삼성전자, 소비자 성향 반영한 직화오븐 출시… 간편식 선호

공유
0

삼성전자, 소비자 성향 반영한 직화오븐 출시… 간편식 선호

삼성전자가 25일 출시한 2018년형 직화오븐.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가 25일 출시한 2018년형 직화오븐.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삼성전자가 25일 간편식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성향을 반영한 직화오븐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HMR 간편 조리모드’와 ‘레인지 출력 조절’ 기능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HMR은 가정식 대체식품의 약자로 일부 조리가 된 상태에서 가공포장돼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즉석식품이다. 1인·맞벌이 가구가 선호하는 냉동만두와 떡갈비, 피자 등 10여종의 간편식을 최상의 상태로 조리할 수 있다.
2018년형 직화오븐에 적용된 HMR 간편 조리모드는 전용버튼을 누르고 조리시간만 입력하는 간편한 조작법을 갖추고 있다. 또한 레인지와 그릴 히터를 함께 사용하는 복합열원이 적용돼 간편식 본연의 풍미가 살아난다.

100~800W까지 6~7단계로 조절가능한 레인지 출력조절 기능을 통해 식재료별 맞춤 가열이 가능하다. 밥과 국 등을 데울 때는 최대출력을 사용하고, 버터와 빙과류 등을 녹일 때는 100W의 낮은 출력으로 설정해 과도하게 조리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조리실 상단에는 더욱 넓고 촘촘해진 ‘와이드 듀얼 그릴’이 적용돼 음식의 넓은 표면적을 골고루 가열하고 덜 익는 부분이 없도록 조리한다.

이 제품은 28~35L까지 용량별 8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35L 프리미엄 대형 오븐이 65만~75만원, 32L 컴팩트 오븐이 47만~52만원 등이다.

최익수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1인가구와 맞벌이 가구의 증가 추세를 고려해 간편식 특화기능이 탑재된 직화오븐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맞춤형 기능이 적용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내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