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0여 기업이 200여 개의 드론과 관련 제품을 전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드론전문 전시회다. 비행 제어와 충돌 회피 등 새 기술을 접목해 안전성을 높이고 자율비행, 군집비행이 가능한 최첨단 드론을 전시회를 통해 공개한다.
LG유플러스는 올해 드론을 활용한 3D 지도와 실시간 드론 길 안내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육군은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드론과 로봇을 합친 드론봇 운용 인력 모집 및 드론봇 전투단을 창설하기 위해 민간의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중 드론 등 해양드론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는 해양특별관과 덴마크 드론 연구기관 및 기업들로 구성된 덴마크관도 마련했다.
올해 드론 국제 콘퍼런스에서는 인텔과 퀄컴, 미국 항공우주국(NASA) 등 국내·외 드론 최고 전문가 40여 명이 연사로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공공 수요와 미래기술, 드론 활용 등 3개 세션에서 드론의 활용 방안과 미래상을 논의한다.
수요기관과 국내 드론업계가 드론 활용 계획을 논의하는 ‘드론업계-수요기관 매칭 상담회’도 마련했다. 농촌진흥청과 기상청 등 20여 개 드론 수요기관이 국내 드론 기업과 공공분야 드론 활용 계획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외에 드론 서비스 분야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서비스 실증 세미나’와 석·박사 대학원생들의 성과물을 발표하는 ‘드론 인력양성사업 성과발표회’가 열린다.
이인호 산업부 차관은 “비행제어와 체공시간 확대 등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공공서비스 영역에서 드론 수요를 발굴해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