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니클은 2016년 2월 구글의 연구개발 부문 'X'에서 태어났지만, 앞으로는 본체인 알파벳 아래로 이관돼 고객을 위한 디지털 '면역 시스템'의 개발을 담당할 방침이다. X의 사업 분사는 자동운전 자동차 개발 부문 '웨이모(Waymo)'와 의료 관련 부문의 '베리리(Verily)'에 이어 세 번째다.
크로니클의 최고경영자(CEO)는 시만텍의 최고운영책임자(COO)였던 스티븐 질레트가 맡고 있다. 그는 블로그에서 "크로니클이 법인의 컴퓨터 데이터 이용을 분석하고, 악성 프로그램을 특정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고 게시했다.
구글이 2012년 인수한 컴퓨터 바이러스 무료 검사 사이트 '바이러스토탈'도 크로니클의 사업에 속한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