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몰은 4층에 위치한 뉴미디어 어린이 놀이터에 ‘펀토리 하우스’를 오픈,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미래기술에 대해 교육하는 로보틱스 수업을 선보인다. 로보틱스 수업 ‘헬로, 로봇!’은 오는 2월 11일까지 유아반(6~7세)/초등반(8~9세)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로봇의 종류와 구조, 기능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도 갖는다. 교육 영상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수업에 따라올 수 있게 했고, 지도교사가 아이들 개인별로 세심하게 신경 쓸 수 있도록 소수정예로 반을 구성하고 있다.
‘펀토리 하우스’는 뉴미디어 체험에 IT 교육 기능까지 더하며 보다 진화된 키즈카페의 모습으로 교육 컨텐츠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에 부응한다는 계획이다. 로보틱스 수업 외에도 전자회로 교실, 가상현실(VR) 및 3D 체험 프로그램도 잇달아 선보일 예정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석·박사 및 교수 팀이 개발과정에 참여했고, 복잡하고 어려운 공학 커리큘럼을 흥미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바꿔서 공부가 아닌 놀이로 과학과 자연스럽게 가까워지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롯데월드몰 점장 김태성 상무는 “최근 복합쇼핑몰을 찾는 고객들의 니즈가 쇼핑, 외식에서 교육, 체험 등으로 점차 다변화하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의 트렌드를 각종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과 융합하여 ‘에듀테인먼트 몰’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지명 기자 yol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