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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업계 "혁신성장 통한 글로벌 바이오 강국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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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업계 "혁신성장 통한 글로벌 바이오 강국 도약"

2018년 바이오업계 신년인사회 개최

지난해 1월 열린 '2017년 바이오업계 신년인사회'.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이미지 확대보기
지난해 1월 열린 '2017년 바이오업계 신년인사회'. 사진=산업통상자원부.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정부와 바이오업계가 ‘2018년 바이오업계 신년인사회’에서 혁신성장을 통한 도약을 다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바이오협회는 26일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2018년 바이오업계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문승욱 산업부 산업기반실장과 서정선 한국바이오협회 회장, 강수형 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문 실장은 신년사를 통해 “국내 바이오산업은 지난 5년간 생산 규모가 연평균 5.6%, 수출은 연평균 9.9% 증가해 글로벌 진출 노력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바이오 산업의 도약을 위해 크게 세 가지의 혁신성장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우선 맞춤 신약개발 투자와 혁신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기로 했다.

문 실장은 “맞춤 신약개발 투자와 창업 초기 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대학-벤처-제약사’ 간 기술이전·사업화 촉진으로 혁신적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문 실장은 “우리의 강점인 바이오 빅데이터 활용 플랫폼을 구축하고 서비스 실증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관계부처와 협업을 통해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발굴·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부는 지역 바이오 클러스터 육성에도 나설 계획이다. 문 실장은 “각 지자체가 보유한 바이오산업 역량을 분석해 강점을 극대화하고 지역 간 연계를 강화해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 클러스터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정선 바이오협회장은 바이오 창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주요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