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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외인·기관 '사자'로 상승 반전…91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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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외인·기관 '사자'로 상승 반전…910선 돌파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코스닥이 장중 상승 전환해 910선을 돌파했다.

26일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14.52(1.62%)오른 913.12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가 종가 910선을 넘은 것은 2002년 3월 29일 927.3포인트를 기록한 이후 15년 9개월여 만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07포인트(0.01%)내린 898.53으로 장을 출발한 뒤 장초반 하락세를 보였다. 이내 상승전환한 뒤 12시 28분부터 910선을 넘어서며 마감까지 기세를 이어갔다.

전체 거래량은 10억6885만주, 거래대금은 7조1200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억원, 1297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229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1395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컴퓨터서비스(5.72%), 디지털컨텐츠(4.34%), 유통(3.59%), IT S/W · SVC(3.24%), 출판·매체복제(2.28%), 오락·문화(2.22%), 제약(1.96%), IT종합(1.69%),

화학(1.64%)는 상승폭이 코스닥지수(1.62%)보다 컸다.

금속(1.58%), 제조(1.55%), 일반전기전자(1.54%), 통신장비(1.45%), 방송서비스(1.34%), IT부품(1.33%), 기계·장비(1.27%), 건설(1.24%), 금융(1.19%), 소프트웨어(1.18%), 통신방송서비스(1.17%), IT H/W(0.96%), 음식료·담배(0.84%), 의료·정밀기기(0.71%), 정보기기(0.69%), 비금속(0.65%), 통신서비스(0.59%), 반도체(0.58%), 운송(0.57%), 기타 제조(0.52%), 인터넷(0.44%), 운송장비·부품(0.37%)은 올랐다.
섬유·의류(-0.90%), 기타서비스(-0.09%), 종이·목재(-0.07%)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과 하락이 혼조했다. 펄어비스(6.94%), 셀트리온헬스케어(4.54%), 셀트리온(3.56%),로엔(2.39%), 스튜디오드래곤(2.04%), CJ E&M(0.55%), 셀트리온제약(0.10%)은 상승했다.

코미팜은 주가 변동없이 전일과 같은 4만1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휴젤(-2.51%), 티슈진(Reg.S)(-2.47%),메디톡스(-1.43%),신라젠(-1.35%), 바이로메드(-0.54%), 포스코켐텍(-0.50%)은 하락했다.

펄어비스는 이날 검은사막 모바일 출시 기대감으로 상승마감했다. 검은사막 모바일 사전 예약자는 3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내달 9일부터 4일간 테스트 진행 후 서비스 출시될 예정이다.

셀트리온 3형제는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가 이날 강세를 보였다.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이 각각 2.56%, 4.54%, 0.10% 상승했다

종목별로씨티엘(29.97%),세화피앤씨(29.91%),라이브플렉스(29.89%)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선데이토즈(24.90%), 해덕파워웨이(22.35%),SIMPAC Metal(21.23%), 크레아플래닛(18.06%), 경남제약(17.20%), 인트로메딕(17.19%)도 높은폭으로 상승했다.

씨티엘은 가상화폐(암호화폐) '비트지코인'의 직접 발행을 준비한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씨티엘은 LED 패키지 제조·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세화피앤씨는 중동지역에서의 화장품 판매 호조세에 힘입어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라이브플렉스는 개발중인 신개념 자산 거래 시스템, 크립토마블(CryptoMarble)의 웹사이트를 오픈했다고 밝히며 상한가에 진입했다. 크립토마블 시스템은 이더리움 기반의 디지털 자산인 말을 거래하고 자산가치와 거래내역이 변조될 수 없도록 모두 블록체인에 기록된다.

심팩메탈(SIMPAC Metal)은 합금철 가격 강세 기대감으로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3개를 포함해 868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300개다. 보합은 84개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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