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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라쿠텐 손잡고 일본서 온라인 식료품 배달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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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라쿠텐 손잡고 일본서 온라인 식료품 배달 개시

월마트가 정체된 성장 돌파구를 해외 비즈니스에서 찾고 있다. 사진=로이터/뉴스1이미지 확대보기
월마트가 정체된 성장 돌파구를 해외 비즈니스에서 찾고 있다. 사진=로이터/뉴스1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세계 최대 소매 업체 월마트(Walmart)는 25일(현지 시간) 일본 전자상거래 회사 라쿠텐과 손잡고 일본에서 온라인 식료품 배달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월마트 스토어는 올해 하반기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월마트는 브라질의 경제 불황과 영국 할인 소매 업체와의 경쟁에 맞서기 위해 성장 엔진을 해외 비즈니스에서 찾고 있다.
일본에서는 월마트의 기존 온라인 식료품 배달 서비스를 대체할 예정이며, '라쿠텐 세이유 넷셔퍼'라는 이름로 서비스된다. 세이유 GK는 월마트가 소유 일본 자회사다.

고객이 라쿠텐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플랫폼에서 주문하면 울마트-라쿠텐 합작 조인트벤처에 의해 배송된다. 월마트-라쿠텐은 세이유 매장을 활용하는 것 외에도 온라인 주문을 처리하기 위해 창고를 개설할 것이라고 회사는 전했다.

신선 식료품 배송은 수십 년 동안 일본에서 있었다. 하지만 다른 전자상거래에 비해 뒤처져 있는 상태다. 아마존은 도쿄 일부 지역에서 신선 식품 배송 서비스를 시험하고 있어 소매 업체간 온라인 식료품 서비스 경쟁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라쿠텐 미키타니 히로시 CEO는 "월마트와의 공동의 노력이 다른 분야의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